
대통령 특사단, 영국·인도 방문: 협력 강화 및 친서 전달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이 영국과 인도를 방문하여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을 설명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양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국 방문
지난 17일, 추미애 의원(단장), 최민희 의원, 박선원 의원으로 구성된 영국 특사단은 조나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특사단은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음을 강조하며,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 주요 면담 내용:
- 조나선 파월 국가안보보좌관: 한국의 정치적 위기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을 높게 평가
- 캐서린 웨스트 외교부 정무차관: 새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 설명 및 한-영 관계 협력 확대 방안 협의
- 누스랏 가니 하원 선임부의장: 반도체 등 선진제조업 분야 협력 강화 의사 표명
- 버논 코커 국방부 국무상: 국방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특사단은 또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국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인도 방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단장을 맡고 이개호 국회의원, 송순호 최고위원이 단원으로 참가한 인도 특사단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특사단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상 차원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주요 면담 내용: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한국 정상의 인도 방문 희망, 조선 분야 협력 적극 희망
- 옴 비를라 하원의장: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 강조, 경제, 기술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논의
-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 한국 외교정책 기조 청취, 양국관계 심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진지한 의지 평가
특사단은 인도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인도 측의 지원을 당부하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인도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공통 메시지: 협력 강화 및 한반도 평화
양국 특사단은 이번 대선 결과가 국민주권을 평화적으로 되찾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는 실용주의를 기조로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을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대외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통해 남북 대화와 교류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론
대통령 특사단의 영국과 인도 방문은 양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민주 대한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